투시, 본격 서비스 10/31 종료 (feat. 이데일리 신문기사 인터뷰)

지난 7월 마지막 PC통신 서비스인 천리안이 종료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블로그에 글을 올려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pdongsoo/223507525908

(투시 서비스 종료) 안녕, 나의 청춘들 (feat. PC 통신 & 라디오) 투시력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당연히 요즘 세대는 투시력을 모르지만, 80~90년대 내 또래는 인터넷을 안다… blog.naver.com

이 기사를 보고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님이 댓글로 연락을 주셨고, 이메일로 서면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제 뉴스에서 투시력에 대한 얘기를 듣고 검색해 보니 이런 기사로 다뤄졌더군요.

“지폐폭탄 기억 이제 다 추억”…’투시 39년’ 종영 “더 넓은 세상 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 PC 통신 시작 화면 (이데일리DB) 회사원 박모(44) 씨는 31일 종료되는 천리안 서비스에 대해 엇갈린 심정을 밝혔다. 박씨는 제주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투시력이 뛰어난 n.news.naver.com이었다.

그렇죠 44세 제주 직장인 박씨가 저에요 ㅎㅎ

https://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4/1031/m_newhub_2024103109154480766_1730333744.png기사나 블로그에는 별로 기사가 없었지만 그 외에도 배우 이민영 팬클럽, 매거진 페이퍼 팬클럽 등 카페에서 활동도 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네요. 하하

드라마 ‘파트너’에 출연했던 배우 이민영은 당시 고등학생 시절 내 마음에 불을 지폈다… .ㅋㅋㅋ

오프라인 모임도 했었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시는지… .?종이의 경우는 청지가족이었나? 줄임말인가 뭐라 뿌렸는데… 아무튼 다들 보고싶다… ..

드라마 ‘파티’의 한 장면

잠깐 검색해보니 Paper라는 잡지가 아직 남아있는데, 월간지에서 계간지로 바뀌었습니다.

https://namu.wiki/w/%ED%8E%98%EC%9D%B4%ED%8D%BC#s-2

종이의 어원은 이집트에서 자라는 식물인 파피루스를 가리킨다. 고대에는 종이와 비슷한 것을 만드는데 파피루스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나무.wiki

나무위키에 있는데 군생활때 많이 봤는데… .페이퍼에도 포토스토리(?) 를 보냈는데… . ㅋㅋㅋ

시카고 어학연수. 맨 오른쪽에 있는 제임스와 나를 제외하고 우리 친구들은 모두 외국인입니다.

군대 제대 후 어학연수를 위해 시카고에 갔다가 외국인 친구들과 삼겹살과 소주를 마셨다는 이야기인데… 요즘은 K푸드, K소주인데 2000년대 초반에는… ..그나저나 다 그렇군요 추억 하하.

참고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인 pdongsoo는 천리안 시절의 아이디로 개인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두 번째 아이디로 사용된 종이 아이디를 보면 모두 천리안에서 나온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나와 깊은 인연을 맺은 서비스이고, 지금까지도 나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서비스이다.

실제로 인터넷이 없던 90년대, 제주도 마을 꼬마는 말 그대로 투시력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다. 고마워요, 투시자님!!

요금폭탄 이야기는 다른 분이 하셨지만, 요금폭탄을 비롯해 다양한 추억이 있었던 천리안 마지막까지 이 서면인터뷰(?) 가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기사를 써주신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